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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반색 변색. 재킷 태이핑 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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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d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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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ou Told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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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I'll Spend My Lif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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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Forget That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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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Band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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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You May Be The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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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Shades Of G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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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I Can't Get Her Off My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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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d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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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or Pete's S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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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Mr. Web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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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Sunny Girlfri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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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Zil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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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No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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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Early Morning Blues And Gre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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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Alternate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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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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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키즈는 많은 사람들이 그냥 미국에서 비틀즈에 대항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 밴드였다는 정도로만 기억하는데 여기서 “인위적”이란 말에 의미가 있습니다. 요즘 한국의 모든 걸그룹이나 아이돌 그룹이 기획사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데 그런 시도가 사실은 거의 50년전인 66년에 미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었고 그 그룹이 바로 몽키즈입니다. 그전에는 비틀즈나 롤링스톤즈처럼 음악에 뜻이 맞는 친구들끼리 모여 밴드를 만들어 성공하면 매니저도 영입하고 하는 그런식이었는데 이 몽키즈는 TV방송국에서 자기네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시킬려고 인위적으로 만든 밴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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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만들어진 이 몽키즈는 66년부터 CBS에 자체 프로그램을 갖고 약 2년간 고정출연하여 그 당시 엄청난 인기를 얻어 오늘날까지도 비틀즈의 라이벌, 또는 영국에 비틀즈가 있다면 미국에는 몽키즈가 있다는 평을 들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음악전문가들은 비틀즈의 라이벌로 롤링스톤즈를 꼽지만 브리티시록에 거의 초토화되다시피 하던 60년대 미국 대중음악시장에서 그나마 미국의 자존심을 살려주었다는 생각때문인지 이 몽키즈에 대한 미국인들, 특히 60년대 중반 이들의 TV프로그램을 보고 자랐던 중장년층의 애정은 남달랐고 그래서 이번 데이비 존스의 사망소식에 크게 충격을 받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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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키즈의 대표곡은 “I Am a Believer,” “Last Train to Clarksville,” “Daydream Believer” 등이 있고 특히 “I Am a Believer” 는 Neil Diamond가 작곡한 노래로 빌보드 차트 7주간 1위를 하고 천만장 이상 팔린 대표곡입니다. “I thought love was only true in fairy tales, meant for someone else but not for me” 로 시작하는 이 곡은 워낙 영화나 드라마의 삽입곡으로 많이 사용되어서 한번 들어보시면 “아 저 노래!” 하고 아실 것입니다. 아무튼 10년전 쯤 죠지 해리슨도 갔고 몽키즈의 리더였던 데이비 존스도 가고 제가 어렸을때 즐겨 듣던 노래의 주인공들이 하나 둘씩 우리 곁을 떠나는 것을 느끼면서 제가 나이 들었다는 것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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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www.acropolistimes.com/bbs/list.html?table=bbs_12&idxno=2277&page=16&total=699&sc_area=&sc_wo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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